블로그 포스팅을 오랜만에 쓰려니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로 시작을 해보자. 요즘 여러모로 고민이 많지만 고민을 진척시켜 나갈 기운은 없는 그런 정체기이다. 회사에서는 디자인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있다. 조직이 뒷받침되지 않는 디자인시스템을 관리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달아가고 있다. 하루는 셀렉트 박스에서 메뉴 옵션을 선택했는데, placeholder가 계속 표시되고 있다는 버그 리포트가 들어왔다. 선택한 메뉴 옵션 값은 정상적으로 제출이 되는데 form 화면에 선택한 값이 보이지 않고 해당 필드가 계속 비어 있다는 것이다. 해당 컴포넌트는 9개월 전에 처음 만들어진 후 단 한 줄도 바뀌지 않은 상태였다. `git blame`을 돌려도 손댄 흔적이 없었다. 그런데 "옵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