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기말시험을 마지막으로 방통대 3학년 편입 첫 학기 일정이 모두 끝났다. 1월 초 이직을 해서 온보딩 기간 중 개강을 했다. 새로운 회사에 적응을 하며 학사 일정을 쫓아가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무슨 배짱으로 방통대 편입 신청을 한 건지, 나 녀석 겁이 없었군. 제대로 정리된 글은 쓰지 못할 것 같고, 생각나는 대로 짤막하게 몇 가지 소회를 남겨보려고 한다. 복잡한 학사 시스템 방통대 시스템을 알아가는 게 생각보다 까다롭다. 학교 측에서는 신편입생을 위해 1학기에는 '원격 교육의 이해'와 같은 수업을 필수 과목으로 넣어준다. 기본적으로 모든 시스템이 여기저기에 중구난방 흩어져 있다는 인상이 강하고, 자기들끼리만 쓰는 용어가 많아서 첫 학기에는 인지 부하가 많이 걸린다. (가령 '형성 평가'..